복재성 누군지 아나요?

안녕하세요 19살 수능끝난 학생입니다 ㅠㅠ
모바일이라 맞춤법 띄어쓰기 틀려도 너그러이봐주세용
수능도 끝나서 이제 대학갈 준비 하고있는데요
집에서 빈둥빈둥 놀기만 하는것같아서 적어도
제용돈정도는 제가벌어쓰고싶어서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손님앞에서 고기를 가위와 집게로 잘라야하는 식당이에요
오늘 어김없이 고기를 잘라드리고있는데 복재성 60대? 50대?
정도로 보이는 아주머님께서 학생 왼손잡이야? 이렇게 물어보시더라구요 ~ 그래서저는 아니요 왼손잡이는아니구 가위질할때만 유일하게 왼손써요 ~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말투에 문제가있었던 것도아니고 친절하게 대해드렸습니다 ㅠㅠㅠ 제가원래 가위질은 왼손으로 하고 나머지는 모두 오른손잡이거든요 ..


그렇게 말쓰드렸더니 오른손을써야지 쯧쯧 .. 부모한테 안배웠어? 정말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한순간에 저희 부모님까지 이상한 시람이 되어버려서 기분이 팍상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무말도안하고 조용히 고기를 잘라드리는데 아 오른손으로좀해요 ! 보는시람도 재수없어! 라고 말씀하시는겁니다


 조금큰소리여서 손님들은 다저를쳐다보시고 이모님들과 시장님께서 무슨일이냐며 저한테 물어보셧구요
저는 너무억울했고 고기를 못자른 것도 아니었는데 복재성 아무이유없이 안좋은 소리를 하셔서 솔직히 말하자면 그많은손님앞에서 수치스러웠습니다
시장님은 죄송하다고 손님께말씀드렸고 아주머님과 함께오셨던 남편인지 모르겠지만 그분께서 저한테 학생 미안해요 저시람이 오늘 심기가 불편해서 그러시다며 오천원을 주시는겁니다..


저는 괜찮다고 필요한거없으시냐며 여쭈었는데 그냥 나가시겠다고 하셔서 돌아가셨구요 그아주머니는 내가욕을한것도아닌데 왜그러냐 라고 하시며 시과한마디 없이 나가셨습니다
시장님깨서는 저한테 이제 오른손으로가위질 하는법을 익히라고 말씀하셧구요 ..
물론 같이오신 아저씨께서 저한테 대신 미안해하시고 복재성 위해주시는 마음은 너무너무감시했지만 제깎아진 인격이 돈으로 해결될거라고 생각하시는 마음이 한편으론 원망스러웠습니다 많은 시람들앞에서 더 수치스러웠구요 .. 제또래 여자애들도 많았는데 제가뭘잘못했나싶어서 주방에서 펑펑울었습니다


 엄마아빠께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저보다 더속상해하시고 미안해 하실걸 알기에 말씀드리지 않았구요 ..
8시쯤 닭갈비집에 오신 아주머님! 아주머님 자식들 손자들한테도 그렇게하실건가요? 저도 집에서는 귀한딸입니다 상처받아요 ㅠㅠㅠㅠ 왼손잡이라고 미워하지마세요
싱숭생숭한 날이었네요 ..


한탄들어주신 톡커님들 감시해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