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세계적인 기술력?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제조 기술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세계적인 기술력이 아닙니다. 바이오 의약품 제조기술만 구비했다면, 어떤 제약사라도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여 제조할 수 있습니다. 장치 혹은 공장은 타사의 것을 빌리면 되거든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가 앞선 것은 누구보다도 먼저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려는 CEO의 판단력 때문이지, 순수한 기술력이 뛰어난 것은 아닙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바이오시밀러는 레드오션이 될 수밖에 없는 한계를 지녔다고 봐야 합니다.

만약 램시마 SC제형에 관한 제조기술이 특허로 보호받지 못한다면, 조만간 SC제형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겠다는 제약사들이 임상 시험에 뛰어들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셀트리온조차 최종 목표는 바이오베터 포함된 신약 개발이 아니던가요.

결국, 셀트리온에 대해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세계적인 기술력”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려면 최소한 1개 이상의 신약을 시판할 때에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아무리 셀트리온 독개미라고 하더라도 뻥치지는 말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