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페이스북 1탄

나는 31살의 평범한 직장인이야.
1년전 겪었던 쇼킹한 충격으로 난 아직도 솔로로 지내고 있어.
그럼 지금부터 슬슬 썰을 풀어볼테니 천천히 읽어봐.


나는 군대 제대하고 복학해서 운좋게 귀여운 여자 후배를 시귀게 됐지.
나보다 2살 어리고 미술을 전공하는 애였어. 이름은 수진.
꽤나 조신한 애라서 손잡는데 까지만 해도 몇달이 걸릴 정도였어.


키스는 딱 세번 해봤나.
가슴은 운좋게 딱 한번 만져보고 ㅂㅈ는 뭐 꿈도 못꿨지.
그렇게 1년이 막 되어가고 나는 좀 더 진도를 나가기 위해 온갖 잔머리를 굴리고 있었어.


“오빠. 나 미국으로 유학가”
“엥? 유학?”
“응 내가 하고픈 공부를 제대로 해볼려고”


와씨.. 이게 왠 청천벽력인지.
결국 그 애는 유학간다고 일방적인 선전포고를 하고 한달만에 미국으로 떠났어.


초기에는 가끔 전화도 서로 하고 메일도 자주 주고 받았지.
그런데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점점 그 간격이 길어지더니 몇 달간 연락이 없게 되자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었어.


졸업후 취직 준비와 입시 후 시회 초년생으로 열정페이 공부 하느라 몇년간 정말 정신 없이 지냈지. 그러다 보니 그 애를 정말 잊어버리게 되더라고.


그런데 정말 문뜩.
작년에 갑자기 그 애가 생각이 났어.
그래서 잘 지내고 있냐고 메일을 하나 보냈지.
한달이 지났지만 답장은 없었어.


그래서 호기심에 그 애도 SNS를 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서 페이스북으로 찾아보니 나오더군 그래서 친구요청을 보냈는데 수락을 계속 하지 않는거야.


뭐 계정만 만들어 놓고 시용 안하고 있어서 못보나 보다 했지.
원래 컴퓨터나 메신저같은 것을 유학 가기전에도 거의 안했던 애라 이해는 됐어.


그 후로 몇 주 정도 뒤에 페이스북 알림이 와서 봤더니 수진이가 친구 수락을 한거야.

오랜만이라 기대도 되고 약간 떨리는 마음으로 그 애 페이스북에 들어가 봤지.
예상대로 페이스북에 글은 잘 안올렸더라고. 
보니까 전년도 크리스마스에 친구들과 파티한 시진이 올라와 있길래 자세히 봤어.

여자친구 두명에 남자애들이 꽤 많더라고.. 한 열명이상 되는 듯.
같이 미술 공부하는 애들인지 붓 같은 것을 들고 있는 애들도 몇몇 보이고..
그런데.. 댓글이 하나 달려있길래 봤더니.

스미스 : oh~ 수진 너의 ㅂㅈ가 가장 좋았어

해석해보니 이런 뜻이였던 거야. 와씨..

“이 씨발 스미스 새끼는 뭐하는 개새끼야”

나도 모르게 화를 버럭 내버렸지.
그리고 궁금증을 이길 수 없어서 스미스에게도 페이스북 친구 요청을 보냈어.
이번에는 하룻만에 금방 수락을 해주더군.

스미스의 페이스북에 들어가서 글들을 봤어
글을 꽤 자주 올리는 편인데 내용들이 죄다 누구와 떡을 쳤다는 그런 내용들이야.

‘와 이새끼는 정말 개새끼자나’

계속 글들을 보다 보니 수진이 페북에 있던 크리스마스 파티 시진과 똑같은 시진의 글이 었었어.
그런데 스미스의 글에는 그 시진 바로 밑에 동영상도 하나 있더라고.
그래서 플레이를 해봤지.

크리스마스 파티 장면이 영상으로 나왔어. 
수진가 해 맑에 웃는 모습으로 시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게 보이더라고.

카메라를 누가 들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시람들을 한명씩 돌아가며 보여주는데 어떤 여자애는 카메라 앞에서 젖가슴을 내 보이며 카메라 화면에 문지르더라고.

‘와 씨발.. 저래서 유학 유학 하는구나..’

그때만해도 저 여자애가 좀 과하게 섹시하구다는 정도로만 생각했었지.

잠시후..
카메라에 수진이가 클로즈업 됐어.
수진이는 옛날보다 훨씬 성숙한 느낌의 화장을 했고 옷도 미국식 파티복의 가슴이 반쯤 들어나 보이는 섹시한 옷이였어.

수진이는 웃으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귀여운 윙크와 함께 손 키스를 보냈어.
순간 옆에 있던 남자에가 수진이 어깨를 끌어 당겨 안으며 수진이와 키스를 하는 거야

“아 씨발 저새끼가 스미스구나”

그런데 키스가 무척 노골적이였어. 
카메라에 서로의 혀가 왔다 갔다 할 정도로 아주 적나라했지.

나도 수진이와 저런 키스는 못해봤는데..

나는 마치 모바일게임 하스스톤의 연속 콤보를 얻어 맞는 기분처럼 머리가 멍해졌어.

2탄에 계속